장마철 벼 병해충 긴급 방제

일반재배단지, 친환경단지 등 6,032ha 수도작

2009-07-21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최근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9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긴급방제가 필요한 벼 병해충 발생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병해충 방제는 벼멸구, 도열병, 문고병, 혹명나방 등의 각종 병해충 방제를 위한 것으로 대상지역은 일반단지 5,780ha, 무농약이상 친환경단지 252ha 등 총 6,032ha이다.

벼 방제는 우선 일반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친환경 단지를 실시하며, 사업비는 군비 80%, 자담 20%로 일반재배단지는 ha당 145,000원, 친환경단지는 500,000원이다.

방제에 필요한 약제는 읍면별 병해충 방제협의회에서 선정하며 지역농협이 업체에서 납품받아 농가에 직접 공급하거나 공급업체에서 직접 농가에 공급한다. 이에 장성군은 적기방제를 위한 약제공급을 7월 30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친환경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 상반기에도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키타진, 안빌 등 약제를 지원했다. 또한 이번 방제기간에 고품질쌀 단지의 벼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