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 운영

농촌체험마을, 도시민 휴양지로 인기

2013-05-16     장성뉴스
장성군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이 도시민들의 휴양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는 ▲남면 비나리마을 ▲북이면 자라뫼마을 ▲서삼면 모암마을 ▲서삼면 홍길동숲마을 ▲북일면 금곡영화마을 ▲서삼면 대곡마을 ▲황룡면 청백마을 등 총 7개소의 농촌체험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나리마을과 자라뫼마을이 인기가 높다. 대도시에 인접한 남면 비나리 마을에서는 허브 및 한방재료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천연연색 체험, 토마토 모종심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황토단감따기 체험도 제공한다.

북이면 자라뫼마을에서는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을 염색해 종이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쌀그림그리기 체험과 민들레를 활용해 민들레 가양주, 차, 김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민들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축령산 휴양림이 있는 서삼면 모암마을과 홍길동숲마을에서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목침만들기, 스킨만들기, 염색체험 등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북일면 금곡마을에서는 도마만들기 등 과거 생활도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비롯해 편백숲에서 피톤치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맑은 개울가가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황룡면 청백마을과 대곡마을은 현재 농사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체험마을 주변으로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어우러진 축령산 휴양림과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 등 다수의 영화가 촬영된 금곡영화촌, 전국의 캠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캠핑의 명소 홍길동 테마파크 등 장성 8경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농촌체험마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친환경농정과(☎ 061-390-738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며, “가족과 함께 색다르고 이색적인 농촌체험을 원한다면 장성군 농촌체험마을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