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립유치원 지원 특혜논란
삼계 모 사립유치원 군비 2억8천5백만원 지급
2013-04-16 장성뉴스
▲장성군 사립유치원 보조금 수억원 지원 특혜논란, KBS방송 동영상 (2013년4월 방송) |
장성군이 삼계면 모 사립유치원에 건축지원비로 3억원 중 2억8천5백만원을 2013년 2월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명백한 특혜’라는 일부 지역민들의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에 2억8천5백만원을 지급했고 나머지 금액1천5백만원은 유치원 주변 정리가 끝나는 5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장성군 모 사회단체장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시설에 장성군이 혈세를 수억원씩 지원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제의 유치원은 지난해 건축주가 스스로 건축을 해오다가 뒤늦게 장성군에 손을 내밀어 지원을 받아 건축을 완공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장성군이 보조금 사업을 실시하기 전 어떠한 사업계획도 없이 건축주가 스스로 자력으로 건축중인 건물에 군이 갑자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밀어주기식 행정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이다.
이에 장성군은 문제될 것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내심 심기가 불편한 속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장성군의 모습에 군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