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生미나리 맛, 끝내줘요!

생미나리 시식회 및 현장대화 열려

2013-03-08     장성뉴스

황룡강 生미나리로 입안 가득 봄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장성군이 황룡강 일대에서 재배한 청정미나리가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장성 생미나리는 기존의 미나리꽝에서 물을 가둬 재배하는 방식에서 탈피, 황룡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밤에는 물을 대고 낮에는 물을 빼내는 논밭절충형 방식으로 재배됐다.

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 공간에서 재배, 타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보다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섬유질이 굉장히 풍부해 장 운동의 활발한 촉진으로 변비를 해결해 주고, 중금속의 해독작용, 간 보호, 숙취제거, 방광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광용 대표는 “장성 생미나리는 매운탕이나 생선류를 드실 때 비린내를 제거해주고 깔끔한 향이 입맛을 더욱 북돋아 준다”며, “특히 삼겹살 등의 고기와 같이 먹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현재 생식용 미나리는 1kg 박스 5천원, 4kg 박스 1만7천원에서 2만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061-390-7548)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황룡면 장산리 이광용 농장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미나리 재배농업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 현장대회 및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장대화는 장성 생미나리의 작황분석 및 판매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농가들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식회에서는 미나리 삼겹살쌈, 미나리칼국수, 미나리부침, 생즙 등 생미나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양수 군수는 “황룡강 주변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함은 물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상품의 판로확보와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며, 고품질 미나리단지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