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면 불 난 주택에서 60대 숨진 채 발견

2013-01-31     장성뉴스

화재가 난 지 하루가 지난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장성 경찰이 조사중이다.

1월 30일 오후 3시44분께  장성군 황룡면 김모(65)씨 주택 거실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주택 주방과 거실 등 35㎡ 상당이 그을려 있었고 창문과 방문은 닫혀 있었으며, 주방에서는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진 냄비가 심하게 타있었고  가스 밸브는 잠겨 있지 않았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길이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지 못해 불이 난 줄 몰랐다"며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전날 지인과 술을 마시고 가스레인지를 켠 채 잠들었다가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