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또래 상담자교육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덕진)는 장성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솔리언또래 상담자교육 “좋은친구들”을 진행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또래관계 증진과 상담의 기본자세 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솔리언또래상담자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얘기하는 1순위로 친구, 또래를 생각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청소년들을 또래상담자로 훈련시켜 학교생활 중에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또래 친구들이 가진 갈등을 이해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간 또래상담활동을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아왔고, 무엇보다도 또래상담자 자신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총 16시간으로 실시된 이번 솔리언또래상담자교육은 친구의 의미 다시 생각하기, 친구관계 돌아보기, 우정곡선그리기, 솔리언또래상담자의 기본자세, 친구의 의견을 공감 및 존중하기, 어기역차 ․ 잠하둘셋 ․ 원무지계 등의 기법 배우기, 도움 주는 친구 되기, 솔리언또래상담자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솔리언또래상담자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또래상담이라는 게 마음에 크게 와 닿지만은 않았었는데 끝나고 돌아보니 지금 내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앞으로 주변에 어려움이 있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고민도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며 “솔리언또래상담자 보수교육 때도 참여하고 싶고,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신청을 해서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상담 복지센터에서는 이 번 솔리언또래상담자 교육을 일회기성 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 또래상담자동아리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보수교육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이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질을 보완해 나가 청소년 문제 해결에 일조하도록 힘 쓸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 관련 기관이 없던 군에 지난 8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개소한 이래로 관내 청소년들이 기존에 접할 수 없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고민 상담이나 진로 문제, 인성 계발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상담 복지센터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 집단 활동 및 전문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학업, 진로, 인성교육 등 각종 청소년 상담 및 멘토 역할을 하여 청소년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청소년들을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상담대상은 만 9세부터 만 24세까지 청소년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061-393-1388로 연락, 또는 www.js1388.or.kr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