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역점추진사업 ‘3대 프로젝트’ 순항

나노산업단지,농협물류센터, 장성호 수변개발사업

2012-12-06     장성뉴스
장성군이 역점 추진 중인 3대 프로젝트(▲남부 - 나노산업단지 조성사업 ▲중부 - 농협장성물류센터 건립 ▲북부 - 장성호 수변개발사업)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8년을 끌어온 나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에 마침표를 찍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주민들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감정평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보상금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노산단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1,355억원 규모로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 90만㎡ 규모로 준공되며, 지난 6월 착공한 306억원 규모의 레이저산업지원센터와 더불어 반도체 등 전자산업 핵심가공기술로 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읍 유탕리 일원에 건립되는 농협장성물류센터도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농협중앙회와 원활한 부지 매입을 위한 보상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이미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부지 측량 중에 있으며 장성군도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 군관리계획 변경작업에 착수했다.

농협장성물류센터는 201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90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9만9000㎡ 부지에 연면적 4만73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명실상부한 호남권 거점 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연간 200억원을 상회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권 최대의 호반 관광명소로 조성될 장성호 수변개발사업도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본구상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 4월까지 완료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수와 휴양, 레포츠를 잇는 건전한 국민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연수시설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명실상부한 호남 최대의 호반관광지로 지역에 많은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수 군수는 “그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대형사업들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장성의 미래를 짊어질 중요한 프로젝트인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