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문화바우처 사업 활성화 앞장

단체영화관람 및 도서구입 대행 등 추진

2012-12-04     장성뉴스

장성읍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성읍에 따르면 지난 1일 65세이상의 어르신 32명을 대상으로 직접 모시고 현재 흥행작인 영화 ‘광해’의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관람은 군의 문화바우처 사업 일환으로 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하고 몸이 불편해 실질적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키 위한 것.

이는 장성읍이 지난 9월 ‘남진콘서트’ 단체관람에 이어 추진한 것으로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대상자 중 참가자를 모집, 전남문화예술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해 버스 1대와 간식을 제공받았다.

영화관람을 다녀온 양순자 할머니는 “실제로 영화관에 직접 와서 이렇게 보는 것은 내 평생 처음이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장성읍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읍은 문화바우처 혜택을 직접 누리기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및 희망도서신청을 받아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나 손주에게 선물할 영화티켓이나 도서를 대행으로 구매,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문화바우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