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다문화가족 화합 축제 ‘성료'
다문화음식 요리대회,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2012-12-03 장성뉴스
장성군이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지난 1일 장성군민회관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은 물론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성군에서 주최하고 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1부 행사로 다문화음식 요리대회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등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출신 국가별로 대표음식을 선보였다.
출품한 대표음식들은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일본 전통요리인 ‘마키스시와 고로케’가, 우수상에는 몽골 요리인 ‘허르헉’과 베트남 요리인 ‘코코넛 찰밥’이 선정됐다.
또, 2부 장기자랑과 화합한마당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의 노래 등 장기자랑으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출신국가 홍보관과 결혼이민여성들의 가족에 대한 감사의 편지 20여 점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박공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