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랑 실천하는 키다리아저씨 황룡면
“작은관심! 큰사랑! 지속적인 만남유지
2009-06-22 반정모 기자
지난6월20일(토) 황룡면 직원들은 부모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조부모가정 및 다문화 가정아동 11명을 위하여 함께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토요일 오전 수업이 끝난 학생들을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 개인차량을 이용해 광주 CGV까지 이동했으며 영화시작 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함께 먹었다.
아이들은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2’를 보고 나온 뒤에는 팥빙수를 먹고 광주 쌍암공원 에서 대여한 자전거로 타며 즐거운 소풍과 같은 하루를 보냈고, 헤어지기 전에는 직원들이 그 동안 아이들을 위해 모아온 책들을 선물로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작은관심! 큰사랑! 키다리아저씨 황룡면!‘이라는 황룡면 시책으로 직원들은 지난 1월에 아이들과 1:1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이런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 사회복지 담당자인 이정아씨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성우(월평초등6)군은 “시원한 극장 안에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팥빙수도 먹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며 웃음 지었다.
❍ 황룡면은 이번 시책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4월엔 아이들과 등산을, 5월엔 홍길동 축제 함께 즐기기를 했다.
❍ 황룡면장(홍범희)은 “앞으로 9월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11월 아기단풍과 함께 하는 소풍, 12월 산타클로스 선물 증정 등을 실시해 조그만 관심이지만 아이들에게 온정을 진심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