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정보통신정책 ‘국무총리상 수상’

사건․사고 신속 대응 및 학교폭력 예방에 높은 점수

2012-11-24     장성뉴스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전라남도 정보화연찬회 ‘최우수상’에 이어 23일에 열린 ‘제17회 지방정보통신정책 전국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방정보통신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의 정보통신담당 공무원의 발전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도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라남도 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우수사례를 제출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장성군, 경상북도 성주시 등 4개 시․도․시․군이 각각 구축․운영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재해예방, 산불감시, 학교 내 안전 등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CCTV 324대를 통합, 경찰과 전문 모니터링 요원 20명이 상주하며 24시간 관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인명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성대교 차량전복사고와 뺑소니 차량 검거 등 여러 사례를 들며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시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학교폭력 범죄 예방 효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 파수꾼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실적도 발표,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 주 진․출입로,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등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며, 통합관제센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주민, 학생들의 생활안전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CCTV의 다양한 기능과 다목적 활용으로 예산절감 등 경제적·효용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