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저희들 또 왔어요!
북일초 학생들 영락양로원 찿아 위문공연 펼쳐
2012-11-22 장성뉴스
북일초등학교(교장 윤석훈) 어린이와 교직원 80여 명은 지난16일 장성군 북하면 소재 노인 복지시설인 ‘영락 양로원’을 방문하여 위문 활동을 하였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학예발표회가 끝난 다음날 ‘영락 양로원‘을 방문하여 봉사 및 위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날도 양로원 2층에 모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 꼭두각시 춤부터 연극, 댄스 등을 선보이며, 위문활동을 펼치고, 정성껏 준비한 과일과 떡도 할아버지, 할머니께 나누어 주었다.
4학년 A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다시 보니 반갑지만 아프신 분을 보니 마음이 안 좋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집에 할머니께 짜증만 내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할머니께 짜증도 안내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학교에서 배운 노래나 춤도 보여드리고 해야겠다.”고 말했다.
임의숙 영락양로원 원장은 “해년마다 이렇게 잊지않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니 너무 잘해서 박수가 저절로 나왔다. 어르신들께서 매우 좋아하셨고, 간식까지 맛있게 드실 것 같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일초 생활 담당교사는 “영락 양로원 봉사활동은 갑자기 계획된 봉사활동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지속되어 온 활동인 만큼 학생들은 학예회 다음 날 양로원을 당연히 가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심성이 곱고, 다른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깊다고 생각했는데, 교육과정에 이러한 활동이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