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우량 딸기묘 ‘설향’ 분양해요”
14일까지 우량 딸기 모주 10,000본 농가 보급
2012-11-09 장성뉴스
장성군이 딸기 재배농가에 우량묘 모주 보급으로 딸기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딸기 우량묘인 ‘설향’ 모주 10,000본을 관내 딸기 재배농가에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바이러스가 없는 조직배양 우량묘인 설향을 모주로 확보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순화온실에서 철저한 재배과정을 거쳐 1만본의 딸기 우량묘를 자체 생산했다.
국산품종인 딸기 설향은 외래 품종에 비해 10a당 300~1000㎏정도 수확량이 많고 열매가 굵은 것은 물론, 당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측정되는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군은 관내 딸기 작목반별로 1농가당 200본의 모주를 분양할 예정이며, 농가 자체 증식을 통해 2013년도 모종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묘인 딸기 설향을 재배하면 생산성이 25%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배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딸기는 현재 59ha면적에서 173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열매가 굵고 당도가 매우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660㎡규모로 최신 유통시설을 겸비한 딸기 공동선별장을 준공해 고품질 딸기를 육성하기 위한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