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우수 농특산물, 서울 소비자 공략한다
농협 서울지역본부서 나주․화순․담양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2012-11-01 장성뉴스
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장성군,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이 합동으로 ‘2012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에 열린 장성, 나주, 화순, 담양 4개 시군이 발표한 공동발전 협약서의 주요 내용인 농․축․특산물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그 첫 번째 주자로 장성군에서 행사를 총괄․운영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테마인 ‘오색고을’은 시군별 주요 생산품과 서울을 상징하는 색깔(▲장성-주황-감, 사과 ▲나주-노랑-배 ▲화순-분홍-복숭아 ▲담양-초록-대나무 ▲향우회-파랑-한강)을 의미해 오색이 어우러진 화합과 나눔이 풍성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코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총 30동의 판매장에서 시군별 대표 농․특산물 200여개의 품목이 판매되며, 장성군에서는 단감과 사과, 곶감, 편백베개, 피톤치드액 등 지역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품을 서울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직거래 장터인 만큼 행사기간 동안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은 물론 시군 대표 품목으로 종합 농산물 선물바구니를 제작해 개별구매가 대비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3․3․3 판매서비스 이벤트를 운영, ‘골라담아 3만원’ 벌크판매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샘플쌀과 경품권을 제공해 구매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먹거리장터 4동을 개설해 서울 도시민들에게 나주 홍어, 담양 죽순, 장성 추어탕, 화순 막걸리 등 남도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편백향주머니 만들기, 곶감깍기 등의 체험관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재경향우들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인근 4개 시군이 합동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며, “수도권에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도시민과 재경향우회, 농촌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4개 시군은 지속적으로 합동 직거래 장터를 개최, 내년에는 나주시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