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서 도지사배 ‘전국카약대회’ 열린다!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카약, 용선 등 3개 종목 개최
2012-10-17 반정모 기자
군에 따르면 장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는 ‘2012년 도지사배 전국카약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장성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국 중학생 이상 남녀 3백여명의 선수 및 동호인이 참가 예정인 이번 대회는 남녀별로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눠 카약 1인승, 카약 2인승, 용선 11인승 등 3개 종목에서 기량과 실력을 겨루는 화합 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종목별 1~3등에게는 30만원부터 10만원까지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중․고등부 시상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회 주종목인 카약은 조정경기 방식과 유사하지만 별개의 종목으로 덮개가 있는 작은 배에 소수의 사람(보통 1~2명)이 양날로 된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저으며 나아가는 카누경기의 일종이다.
또 다른 종목인 용선은 용 모양의 배에 10~20여명의 사람들이 탑승해 고수(鼓手)의 북소리에 맞춰 동시에 노를 저어 일정한 거리를 빨리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를 말한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외부 관람객들이 조정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안내판 및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대회전까지 종합안내실, 기록실,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조정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을 원하는 선수 및 동호인은 장성군체육회 홈페이지(http://sports.jangseon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체육회에 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장성군체육회(☎ 061-393-767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장성호에서 전국조정선수권을 비롯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향후 조정과 관광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성호 주변 170만㎡를 대상으로 레이크 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수와 휴양, 레포츠를 잇는 호남 최대의 호반관광지로 지역에 많은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