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귀촌 인구 전남도내 으뜸

2008년 이후부터 올9월까지 귀촌인구 장성군 1,074명

2012-10-10     장성뉴스

장성군이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도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에 유입된 귀촌인구 수 조사에 의하면 6,474명 중 장성군이 22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수인 1,073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6월 전국 농어촌뉴타운 1호점인 장성드림빌 입주가 모두 완료되는 성과가 크게 작용, 두 번째로 많은 도시민을 유입한 도내 타 시군의 귀촌인 수보다 두 배 가량 차이 나는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장성으로의 귀촌이 활발한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인근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모두 다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의 범위에서 영농 창업지원, 농가주택수리비, 귀농인 현장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빈집, 임대가능 농지, 축사 등을 알선하는 귀농 복덕방을 비롯해 새내기 영농체험, 귀농상담센터, 주말 텃밭농장 운영 등 다양한 귀농사업을 추진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귀농인학과를 신설했으며, 기존의 새내기 영농체험농장을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1박 2일 체험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 과정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귀농체험둥지를 마련, 농촌한옥체험관과 함께 귀촌을 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동안 거주하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촌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군에 유입된 도시민이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활력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