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면 해인사와 대덕농장, 추석맞이 이웃사랑

소외계층에 위문품 전달…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2012-09-28     장성뉴스

장성군에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활발한 사랑나눔이 이어졌다.

지난 추석 연휴 전날인 28일, 서삼면 해인사의 백성학 주지스님이 서삼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30포를 기증했다.

해인사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명절이나 석가탄신일이 되면 매년 쌀을 기증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00여세대의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쌀을 전달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해인사 백성학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인정과 자비가 넘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삼면에서는 기증받은 쌀을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27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서삼면 대덕농장에서 사랑과 관심이 절실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나눠주라며 돼지갈비 10세트를 기증했다.

명절 때마다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대덕농장 대표 김형성 씨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 말했다.

이용원 서삼면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추석 명절을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됐다”며,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