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친환경 벼 비교 전시포 ‘호응’

온누리벼, 새누리 등 24품종 전시

2012-09-1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설치한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가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성읍 유탕리 국도 1호선 도로변에 2,260㎡ 규모의 신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 품질이 좋은 공공비축수매품종인 온누리벼 등 24품종을 비교 전시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벼 품종별 생육 특성 및 병해충 저항성, 수량성과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벼 재배 농가들이 내년도 벼 품종선택과 쌀 품질향상 핵심기술 등 농업인 현장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능성 품종으로 신 소득원의 창출 및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고아미벼’ ▲향기나는 벼인 ‘미향벼’ ▲식혜용도로 쓰이는 ‘설갱벼’ ▲대립찰벼인 ‘백설찰’ 등 새로운 기능성 품종을 전시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시된 벼 품종에 대해 고품질․친환경 쌀 생산기술에 맞는 매뉴얼을 적용해 토양검정에 의한 맞춤형 시비와 적정주수 식재 등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생산된 벼는 희망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에 관내 농업인과 단체 등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포장에 관한 교육과 평가회를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포는 많은 농업인들이 볼 수 있도록 도로변에 설치해 단체 견학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우량 신품종과 농업인들이 실천 가능한 재배기술 안내로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해 장성쌀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