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최규정씨 인터넷 과거시험 은상 수상

2009년 전남 어르신인터넷 과거시험 에서

2009-06-10     반정모 기자
지난달 30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치러진 2009년 전남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제3부문(55~64)에서 북일면 최규정씨가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은 고령층의 정보화 교육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것으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복지정보통신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해 3개 부문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에는 총 159명의 어르신이 참가했으며. 어르신들은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한글문서를 편집하는 등 인터넷 활용의 각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수상자는 지난 8일 전남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은상을 수상한 최규정 어르신은 도지사 상패와 함께 오는 17일 백범기념관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치러지는 2009년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본선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에 연일 군청 상설교육장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인터넷이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지속적인 주민정보화 교육을 통해 전 군민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규정 어르신은 손가락 장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치러진 인터넷 과거시험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