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통합관제센터, 주민생활 안전망 ‘이상 무’
現 관내 곳곳에 289개 CCTV 가동 중,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
최근 잇단 범죄와 사건․사고로 CCTV 설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장성군 통합관제시스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월 방범, 어린이 보호구역, 재해예방, 산불감시, 학교 내 안전 등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270대의 CCTV를 통합한 관제센터와 재난종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군이 하천 재난, 산불 감시 등을 위해 관리하던 CCTV 21대와 경찰서가 방범용으로 쓰던 101대, 초·중·고교의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용 148대를 한 곳으로 통합한 것으로, 매일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3월 22일에는 장성대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 통합관제센터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또한, 4월 30일에는 번호 불상의 차량이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충격 후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 사고차량의 번호를 확인 후 읍내 파출소에 즉시 알려 자칫 놓치기 쉬운 뺑소니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늦은 밤 학교 주변을 방황하는 청소년이나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잠든 취객, 청소년 탈선행위 등 24시간 모니터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조와 범죄예방 등 주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방범용 CCTV 19대를 설치해 현재까지 총 289개의 CCTV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에 약 25대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지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CCTV를 활용한 안전 교육과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지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예비군 지휘관, 이장단 등 10회에 걸쳐 총 27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