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옥수수 사랑나눔 실천 '훈훈'
찰옥수수 수확…관내 경로당 등 24개소에 전달
2012-08-09 장성뉴스
장성군이 유휴지를 활용한 옥수수 생산으로 소외된 이웃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남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경작해 4개월간 정성들여 가꿔 온 찰옥수수 370㎏(10㎏ 37포대)를 수확, 관내 경로당 22개소와 복지시설 2개소 등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찰옥수수는 분향리에 소재한 휴경농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남면사무소 직원들이 땀흘려 가꾼 결과로써,
특히, 생산적 일자리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오 남면장은 “제철에 맞은 찰옥수수를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계속 이어가는 등 훈훈하고 따뜻한 남면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남면은 지난해도 유휴지에 옥수수를 심어 6백kg을 수확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2년 연속 사랑나눔을 실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