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딸기 공동선별장 준공

660㎡규모로 최신 유통시설 겸비

2012-07-27     장성뉴스

장성군이 고품질 딸기를 육성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진원면 산동리 일원에 660㎡ 규모로 최신 유통시설을 겸비한 공동선별장을 준공,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딸기 선별은 주로 협소한 공간에서 공동 선별작업이 이뤄져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됐으나, 이번 딸기 공동선별장 준공으로 쾌적한 환경에서의 선별이 가능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딸기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규격화․표준화를 통한 선별이 가능하고 포장․출하작업을 일괄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딸기 상품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 등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동선별장 등 현대화 시설을 갖춤에 따라 딸기 대량생산과 가공·유통을 넘어 농촌체험관광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수경 재배시설, 고설 육묘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등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품질 친환경 딸기생산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도시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주말 장터 개설과 딸기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장성딸기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