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양봉농가에 바이택스 모종 공급
고품질 꿀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2012-06-23 장성뉴스
장성군이 고품질 꿀 생산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밀원식물을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군은 품질 높은 꿀 생산과 양봉산업의 안정된 기반조성을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밀원식물인 ‘바이택스’ 모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산 벌꿀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카시아 나무 등, 밀원식물의 개화기간이 짧아짐으로써 꿀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양봉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바이택스는 개화기간이 다른 밀원식물보다 길어 6월초부터 늦가을까지 계속적으로 꽃이 피고 화밀분지가 양호해 많은 양의 꿀 생산이 가능하다.
이 식물은 일반 파종 시 발아가 불량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바이택스의 효과적인 육묘방법의 실증을 통해 양봉연구회를 비롯한 관내 농가에 바이택스 모종 2천주를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바이택스 무상보급을 통해 고품질 벌꿀의 생산이 가능해져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적으로 모종을 양봉농가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택스의 꽃(사진)은 아름다운 청자색을 띠어 경관조성에 도움이 되며, 열매는 만성기관지염과 급성장염, 감기 등과 같은 질병에 좋아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