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예술단’, 장성에 온다
오는 7월 2일 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오는 7월 2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평양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장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90분 동안 총 2회 공연으로 춤, 노래, 만담, 연주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창-아리랑 연곡 ▲물동이춤-샘물터에서 ▲독창과 방차- 휘파람 ▲매직 무용- 삼천리 사계절 ▲인형춤- 춘향도령 등, 총 15개의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있고 뛰어난 예술인들로 구성돼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지역축제, 시민행사, 음악회 등 수백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있는 예술단으로 인정받는 단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예약 및 당일 관람객 입장권 발행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단, 지정좌석 200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그밖에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 061-390-7687 이나 392-6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주민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북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통일의 정서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문예회관은 이번 달 19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는 등 매달 1~2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최신영화 중 흥행작을 엄선해 무료 상영하고 있어 주민에게 영화 관람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