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양파수확 기계화 현장 연시회 가져

양파수확 노동력 절감 기대

2012-06-1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영농철을 맞아 양파수확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우수농기계를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파생산 농업인 및 농기계 생산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수확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촌 인구 감소 및 부녀화, 노령화 등 노동력이 부족한 실정에서 양파수확 작업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트랙터용 양파수확기를 소개해 농업인들이 우수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시연된 양파수확기는 비닐멀칭 상태에서 줄기를 제거하지 않고 수확작업이 가능해 작업성능이 인력수확보다 30배나 능률적이며, 양파는 물론 마늘 수확도 할 수 있어 경제적인 면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에 시연된 농기계들이 양파, 마늘 수확현장에 투입되면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모내기, 콩파종 등 바쁜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파 수확시 농기계를 사용하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더욱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밭작물 기계화 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