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 발전을 위해 농협과 상생협력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4개 대상사업 6억원 지원

2012-06-04     장성뉴스

장성군이 농협과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가 주관하는 지자체협력사업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된 4개 대상사업에 총 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진원농협 도시근교특화작목 육성사업, 남면농협 원예작물품질향상지원사업, 삼계농협 친환경학교급식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삼서농협 조생종시설포도단지 조성사업이다.

진원 도시근교특화품목육성사업은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비가림, 관수, 지주시설 등이 필요함에 따라 7ha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포도 비가림과 복숭아 관수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활발한 직거래로 농가실질 소득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연속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면 원예작물품질향상지원사업은 특산품인 단감의 기능성을 강화한 365생 브랜드 명품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계획하고 있다. 군 역점사업인 농업경영체 육성과 연계가 가능해 장성감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계 친환경학교급식농산물 계약재배단지조성사업은 농식품 생산 소비체계 거점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활용해 가족소농과 고령농 및 뉴타운 입주자의 영농정착을 위한 소량 다품목 생산체계를 갖춰 이들 농가의 소득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서 조생종시설포도단지조성사업은 작목 전환 농가 및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으로 농협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삼서농협은 비가림포도 현장보고회를 갖고 기존 포도와의 비교를 통한 경쟁력을 분석하고 농업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성군은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