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아토피 집중관리 캠프 ‘OPEN'
피톤치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2-05-2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모색 있어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 아토피 안심학교 학생 300명, 유치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및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토피 건강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성군 보건소와 백암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산림청, 4개 안심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아토피 예방교육으로 학교당 4회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중앙초등학교 등 50명이 참여해 아토피 예방교육을 비롯해 친환경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어린이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시켰다.
또, 모기에 물려 발생되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피톤치드 모기스프레이 등 2차성 피부질환 예방제품을 만들고, 피톤치드 면티 염색 등 아토피 고통 경감 프로그램과 피톤치드 숲 체험 등을 통해 심신을 치유했다.
특히, 캠프에 참여한 아토피 환자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남대학교 피부과 김성진 교수의 8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집중 관리를 받아 환자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은 따돌림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중의 고통을 받는다”며, “아토피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편백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와 악화인자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