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들 “기업하기 좋은 장성으로 가자”
장성군, 남양이노텍․서진산업과 MOU체결
장성군이 지난 2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기열 장성부군수, (주)남양이노텍 임문택 대표, (주)서진산업 김태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남양이노텍은 황룡면 월평리 준공업지역에 입주해 전자제품의 진동․소음방지 흡음제를 제조해 국내외에 시판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가전의 세탁기, 청소기에 사용되는 흡음제를 제조해 납품할 예정으로 27억원의 투자와 2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주)서진산업은 황룡면 황룡리 공장입지유도지구에 입주할 예정이며, 4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보온단열재인 건축용 보온단열재, 포장재, 과일포장재 등을 제조한다. 30여명의 일자리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어려운 경기여건에서도 장성의 사통팔달의 교통과 지리적 요건, 접근성 등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속있는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작은 작지만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야망을 가진 기업들로, 장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장성군은 현재까지 65개 기업을 유치해 민선 5기 112개 기업유치 목표의 60% 가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앞으로의 기업유치는 나노산단 조성사업의 재추진과 농협 호남권 물류센터 건립, 광주 R&D 특구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은 좋은 투자 요건 및 친기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기업하기에 최적의 장소”며, “새로 입주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