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관내 11개 초등학교서 공연 관람 추진
장성군드림스타트가 최근 사회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아동 성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 관람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인형극을 활용해 성(性)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총 1천여명의 학생들이 인형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은 아동극을 전문으로 하는 하늘극단이 맡았으며, 아동들이 애정표현과 성폭력 행동을 구분하고, 학교폭력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아동의 지적수준에 적합한 내용과 방법으로 인형극을 구성했다.
군은 오는 6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인형극 관람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로써 날로 증가하는 아동 성범죄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학생들이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와 학교 폭력 가능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줄 알고, 사고 예방의 중요성과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는 물론 가정과 보육시설 등 관련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지역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계층의 12세 이하 아동 및 임산부에게 복지, 교육, 건강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