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장성 백양사 고불매 만개
백암산, 꽃잔치 시작 --꽃향기 가득
2012-04-16 반정모 기자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박갑동)는 백암산의 대표 봄꽃인 벚꽃과 천연기념물 제486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백암산 벚꽃은 공원 진입로부터 약 2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볼 수 있으며, 만개한 벚꽃이 마치 꽃구름을 연상시켜 보는 이는 춘심을 자극한다.
또한, 전남대 앞 대명매(大明梅), 선암사 고매(古梅),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소록도 수양매(垂楊梅)와 함께 호남5매로 불리는 백양사 고불매도 만개해 볼거리를 더한다. 백양사 고불매는 기품있고 단아한 자태와 고풍스런 빛깔로 단연 으뜸으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금 내장산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백암산의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이 풍기는 운치와 고불매의 진한 향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