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 사업 추진

31개 생산단체에 1억8천만원 지원

2012-04-1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을 통한 농산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관내 31개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소포장재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농산물 소비성향 다양화에 급변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365생’과 ‘드림빌’을 소개하고, 각 브랜드별 포장재 제작 지침 및 사업 추진절차에 대한 시달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5㎏ 미만 종이포장재, 비닐포장재 등 소포장재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농식품가공업체 등에 지원해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품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월 한 달 동안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서 1차 농산물, 농식품가공품, 농․특산물 분야의 31개 생산자 단체 및 가공업체를 사업자로 확정하고 총 1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각 농작물별 수확시기를 고려해 소포장재가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직거래 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등 판매망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장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핵가족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성향과 급변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해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