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난취약가구 전기시설 안전 점검
국민기초수급자 129세대 전기시설 무료 점검 실시
2012-04-04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전기 시설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기초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5월까지 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3년간 전기 안전점검 및 정비를 받은 적이 없는 세대를 파악해 129세대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8백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이에 전기시설의 노후 여부와 전기누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결과 위험요소가 있는 낡은 전기배선 등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정비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전기시설 점검 외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있어 집을 비우거나 잠들어 있는 사이 누전,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한발 앞선 예방행정으로 서민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재난 없는 안전한 장성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1년부터 재난취약계층 2,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