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자재 지원

올해 9억 5천만원 사업비 투입

2012-03-07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자재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총 9억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벼 육묘용 상토 및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농민단체 및 농업인 대표 등 42명으로 구성된 농자재 지원사업 선정협의회를 열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농자재 공급 가격의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농가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벼 육묘용 상토는 2개 업체, (주)참그로와 (주)토비테크를 선정하고, 육묘상자처리제는 (주)한국삼공의 다카바-에스를 선정해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중량상토가격을 2,590원에 결정해 군비 및 농가부담액 4천5백만원을, 벼 육묘상처리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한국삼공의 다카바-에스를 8,200원에 결정해 9천2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농자재 지원업체 선정에 따른 투명성 확보를 통해 농자재 지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부담 경감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자재 값 상승과 농촌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농업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