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특화상품’ 해외에서 날개짓

장성소재 (주)지알캠 등 제8회 전라남도 수출상 수상

2012-03-01     반정모 기자

장성군에 소재한 우량기업들이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해 도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수출상 시상식에서 (주)지알켐과 백양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화 전자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지알켐(대표이사 이상규)은 콤프레샤 부품을 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냉장고용 콤프레샤 부품을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해 11,024천불의 수출 성적을 냈다.

백양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차후덕)은 솔잎을 원료로 한 기술 및 제품개발로 국내 최초 ‘솔잎엑기스차제조’ 특허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및 미국시장을 겨냥한 수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1년말 기준 전년대비 약 400%가 증가한 414천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 전남 우수농산물 가공식품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해 전남도내 수출 주력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주)지알켐 신현욱 과장과 백양영농조합법인 장현순 실장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주)지알켐 신현욱 과장은 수년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설비 개선을 통한 Cycle time 및 금형 교체시간 단축해 생산성 향상에 공헌했으며, 이형제 분사장치의 자동화 등 공장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백양영농조합법인 장현순 실장은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생활개선사업을 통한 기부 및 봉사에 솔선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각종 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 등 각종 도 수출지원 시책에 우선 참여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