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5년 연속 전국조정대회 유치

7월, 제54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개최 확정

2012-02-24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전국규모의 조정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장성군과 장성군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각종 수상대회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54회 전국조정선수권 대회가 오는 7월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열린 대한조정협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 것으로, 그동안 군의 성공적인 전국대회 개최 경험과 경기장 인프라, 유치 열기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치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대회 유치를 위한 장성군 체육회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군은 2008년 전국 체육대회와 2009년~2011년 대통령기 전국 조정선수권 대회 개최 후 5년 연속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54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는 남대일반부, 여대일반부, 남고부, 여고부, 남여중등부로 나눠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등 30개 종목에서 참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군은 이번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대회를 앞둔 전국의 조정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장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과 체육회관계자,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5년 연속 전국대회 개최라는 성과를 낳았다"며, “각종 수상대회 유치 및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