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면, 찾아가는 마을 방문대화 ‘성과’
독자적으로 첫 실시…주민고충 해결에 노력
2012-02-14 반정모 기자
장성군 진원면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방문대화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진원면은 그동안 농협좌담회 및 영농교육을 통한 대화를 추진해 왔으나, 단독으로 마을 방문대화를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대화에는 진원면장을 비롯해 마을담당직원과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장이 참석해 주민 애로사항 청취, 농업분야 궁금증 해소, 올해 농정시책 홍보 등 실속 있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올해부터 변경돼 시행되는 6월말까지 50cc미만 이륜자동차 신고제, 농어촌 정화조 청소 연장 제도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항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진원면은 대화 시 건의사항을 바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적인 시간을 요하는 사항은 단계별 처리상황을 건의자에 지속 통보하는 등 접수된 민원 및 건의사항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방문대화에 참석한 용산리 정운조 씨는 “진원면에서 처음 단독으로 실시하는 마을 방문대화여서 느낌이 새롭다”며, “이번 대화에서 주민이 꼭 알아야 할 사항과 평소 궁금증을 풀게 돼 기쁘고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신정욱 진원면장은 “광주근교 농업으로 농가소득증대, 관내 지역상가 살리기 운동, 마을 안길 등에 버려진 폐농기계, 폐비닐 제거 등 마을 환경정비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