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 ‘풍성’
장성문화원, 3일 민속놀이 한마당대회 개최
2012-01-31 반정모 기자
장성군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3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계승과 군민의 화합을 위한 제20회 민속놀이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민속놀이 한마당대회는 국악협회 장성군지부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진행된다.
특히, 각 읍․면 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줄다리기는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주민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 등 온 군민이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굴렁쇠 굴리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이날 민속놀이 한마당 각 종목별 개인 입상자에게는 농산물상품권이 주어지며, 읍‧면별 단체우승팀에게도 순위에 따른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당산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가 관내 마을 20여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풍 장성문화원장은 “민속놀이 한마당은 우리 전통의 맥을 잇고,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를 계승하는 뜻에서 참으로 뜻 깊은 행사”라며, “올해도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 발전과 군민화합을 이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