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로 축산농가의 활력을

청보리 신품종 2종 종자 25톤 보급

2009-05-18     반정모 기자

군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까락이 없는 유연보리와 까락이 미끈한 우호보리 종자 25톤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급된 청보리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의 신품종 채종단지 5ha에서 생산한 것으로 기존 청보리의 가장 큰 문제점인 까락문제를 해소한 신품종이다. 기존의 청보리는 까락이 많아 소가 섭취를 꺼리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신품종 청보리 보급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을 하면 된다.

장성군은 이번 신품종 청보리 보급을 시작으로 청보리 신품종 채종포를 확대 설치하여 가축 기호성이 높은 신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 조사료용으로 사용될 청보리는 담근먹이로 남부지역에 재배하기 알맞고 수량이 10a당 3톤 정도의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이삭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줄기와 잎은 물론 알곡전체를 담근먹이로 만들어 이용하거나 다른 농산 부산물과 혼합하여 소에 먹이는 사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청보리는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어 가축사육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육질개선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