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농협군지부장 퇴임식 가져

38년 농업 농촌과 농협발전을 위해 헌신

2012-01-25     반정모 기자

박광호 농협 장성군지부장이 38년의 농협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롭게 퇴임했다.

1월25일 삼호웨딩홀에서 각 기관단체장, 관내 농협조합장, 농업인,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명예로운 퇴임식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박광호 군지부장은 “그동안 고향에서 각급기관 사회단체와 선후배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명예롭게 퇴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고 밝히고, 앞으로 고향에 살면서 어려운 농업 농촌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호 군지부장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에 기여함은 물론 탁월한 경영관리와 친화력 등 소탈한 성품으로 농협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농협에 깊은 애정을 갖고 헌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17대 박광호 농협장성군지부장은 장성군 남면 월곡리 신평 부락에서 농부의 가정에서 2남5녀 중 막내로 태어나, 진원초등학교,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1974년 3월1일 장성군 농협에 처음 입사 하였다.

박 군지부장은 1976년7월부터 1979년까지 육군보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1979년 해남군지부로 발령받아 수신, 여신업무 등 농협의 주요 핵심 업무를 맡아오다, 1981년 장성군지부로 다시 이동하여 고향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던 중 1983년 농협 책임자 고시에 합격했다.

박 지부장은 바쁜 와중에도 소양과 지식함양을 위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자 1988년 광주대학교 상경대학에 입학하여 주경야독 끝에 1992년 영광스런 금융학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군지부장은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후배 농협인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었다.

군지부장은 완도군지부에서 책임자 직을 시작하여 1987년 장성군지부 과장, 출장소장, 신용지도차장, 등 장성군지부에서 근무를 하였고 2004년 목포신안지부 부지부장, 해남군지부장을 거쳐 2008년1월 고향인 장성군지부장으로 부임하여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군지부장은 농협생활 38년 중 군복무기간 3년을 제외하면 15년 동안 고향장성에서 근무하였으며 고향에서 농협최하위직 으로 처음 입사해 최고의 자리인 군지부장으로 고향에서 퇴임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이날 영예롭게 퇴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