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설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온정’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 위문

2012-01-19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와 어려운 이웃 625가구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이 되면 상대적인 소외감과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점을 감안해 조금이나마 넉넉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을 담아 마련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김양수 군수는 지난 19일 사회복지시설 10개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복지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읍면에서도 설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해 일일찻집을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설맞이 이웃돕기에 쓰기로 하고, 440만원 상당의 굴비 세트를 어려운 이웃 140세대에 전달했다.

재경북이면향우회 송동호 회장도 지난 16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백만원을 안순갑 북이면장에게 기탁했다.

지난 17일에는 진원면 쌀전업농단체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36포대를 관내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설 명절을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