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보건의료원, 내년에 보건소로 전환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
2011-12-19 반정모 기자
군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보건의료원이 보건소로 전환돼 기존의 진료 중심에서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과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여건에 맞춰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병․의원의 증가에 따라 보건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내과,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과 6개과에서 일반의과, 치과, 한방과 등 3개과만 운영한다.
보건소로 전환되면 기존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평균 3천원에서 9백원으로 줄어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료실과 장애우재활센터를 확장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폐지되는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는 민간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군민들이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민 혜택이 많은 다각적인 전략사업을 추진해 보건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의료원은 1989년에 개원해 소외돼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