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감 주식회사’ 창립총회 개최

GAP 인증 및 해외수출에 주력

2011-12-16     반정모 기자

장성군의 비교우위 특화자원의 기업화의 일환으로 장성감 주식회사를 설립, 장성감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해 감 재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장성감 주식회사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임 등이 이뤄졌으며, 장성감 주식회사의 초대 대표이사에 남창조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장성감 주식회사는 앞으로 장성감 산업화를 위해 품종 갱신과 GAP 인증 확대, 해외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감 체험마을 육성을 비롯해 감잎차, 감식초, 곶감빵 등 가공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과 전문 경영인 워크숍,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재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사업 등을 통해 감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감(주) 농업회사법인 설립은 개별 농업경영의 한계 극복과 한미 FTA에 전력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성감의 기업화를 통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 특화품목에 대한 기업화는 장성사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역 특산품인 토마토에 대해서도 농업법인체 육성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