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딸기 생산기반 조성
고설식 수경 재배로 생산시설 현대화 한다
2009-05-08 반정모 기자
장성군(군수 이청)이 딸기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딸기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0년까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3ha의 면적에 고설식 수경재배시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고설식 수경재배시설은 지면에서 1m 높이에 설치한 철재 구조물에 상자를 놓은뒤 딸기 모정을 정식하여 재배하는 방식으로 농작업시 허리를 굽이지 않아 노동력이 크게 절감된다.
토양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을 차단하여 친환경 딸기 생산이 용이하다. 특히, 10a당 2천만원의 조수입을 올릴 수 있어 기존의 방식보다 약 70%가량 소득도 높다.
이에 군에서는 대상자 현지심사를 통해 장성딸기사랑연구회 중 영농규모, 사업추진 의욕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수경재배 기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말까지 고품질 딸기 수경재배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경재배 연구회 모임을 조직하고 농가별 경영 컨설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 딸기 사업단은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에 선정돼 국비 63억원을 지원받아 딸기산업 혁신체계 구축을 비롯해 가공산업, 체험관광산업, 유통ㆍ마케팅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