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기계 사용은 이렇게..”

郡, 귀농인 대상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실시

2011-12-01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관내로 오는 귀농인들이 농업인으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귀농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농기계 사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발생 사례 및 안전사용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초보 귀농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농기계 관리법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농작업 시 자주 사용하는 예취기의 자가정비 기술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오후 일정으로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작동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추진해 귀농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예취기 자가정비 기술은 논밭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계 결함을 빠르게 진단해 농기계 수리에 따른 시간 및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군은 현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소개,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45종의 농기계를 임대를 통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귀농 후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관리법을 몰라 답답함을 느꼈는데 오늘 교육으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우리 귀농인들을 위한 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귀농귀촌인 418명이 관내로 정착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오늘 교육과 같이 귀농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지속 지원해 이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45종 170대의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 농기계 구입 부담은 물론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