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배가 운동 "훈훈"
소외된 이웃에 ‘온정나눔’ 활발
2011-12-01 반정모 기자
장성군 남면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배가 운동을 전개, 민간의 지정기탁 및 물품후원의 연결고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온정가득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후원은 지역의 작목반과 사회단체, 개인 등에게 수확한 농작물을 기증받아 경로당과 복지시설, 독거노인 등 40개소에 방울토마토와 단감 등 총 100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휴경농지를 활용해 지난 여름에 옥수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 데 이어 이번 가을에는 무 5,000kg을 생산해 경로당 등에 제공, 겨울철 찬거리 걱정을 덜게 했다.
무는 분향리에 소재한 휴경농지 1천㎡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9월중순에 파종, 노인일자리,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면사무소직원이 2개월 동안 솎아주기와 물주기 등으로 정성껏 재배해 왔다.
이밖에도 남면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단체사진 촬영 및 독거노인 이불세탁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재오 남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은 뜻으로 시작했던 일이 큰 사랑으로 결실을 거둔 것 같아 기쁘고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한 나눔활동 등으로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