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헬스’로 ‘몸짱, S라인’ 만들어요
군, 수험생 대상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운영
2011-11-3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잃어버린 건강과 자신감 찾아주기에 나섰다.
군은 오랜 수험생활에 따른 체력 저하나 비만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달 장성고등학교와 협의를 통해 고3 학생들의 건강상담 및 체질량지수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 및 식습관의 개선과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시 스트레스 및 운동 부족으로 체력저하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정하고, 요즘 세대가 선호하는 S라인 및 유연성 운동지도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해 지난 16일부터 매주 2회에 걸쳐 다이어트, 방송댄스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각종 건강정보와 올바른 다이어트 법을 알게 돼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칼로리 섭취 줄이기 영양 교육 및 치아 관리를 강조한 구강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헬스 프로그램을 접한 한 여학생은 “수능시험 준비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비만 예방에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대학 입학 전까지 꾸준하고 올바른 다이어트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기초체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나고 건강과 외모에 신경쓰는 학생들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통해 수험생들의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