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개발(주), 지역인재 양성에 ‘한몫’

장성장학회에 2천만원 쾌척

2011-11-29     반정모 기자

최근 장성소재 기업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장성군 장학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성개발 주식회사에서 장성군청을 방문,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2천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성개발이 지역에서 회사를 운영을 하며 얻은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 환원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에 쓰기로 결정,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지역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유기연 장성개발 대표이사는 “교육고을로 이름난 장성이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분야에서도 최고의 자치단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역민과 상생하고자 하는 큰 뜻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미래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성장학회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유진기업에서 5백만원을, 10월에는 장성혜원병원에서 1천만원을 장성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 10월에 설립돼 32억원의 장학기금을 확충,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 993명에게 11억2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