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전국족구대회 열린다
오는19일 전국 1백개팀 1천여명 참가 예정
장성군이 체육활동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대한족구협회장기 전국족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장성중학교에서 열린다.
대한족구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족구협회와 장성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00개팀 1천여 명이 참가해 최강부, 여자부, 일반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방식은 대진추첨에 따라 예선은 조별리그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1․2․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선수와 감독, 심판, 페어플레이상 등 개별 시상도 예정돼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각 부문 1위팀 시상금의 20%는 지역특산품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장성군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족구 동호인간의 친목 및 유대를 강화하고, 타 시군 선수단 및 관광객 유입으로 장성의 이미지를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일용 체육회상임부회장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0여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장성군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만큼 많은 대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족구동호인 등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