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고향에서 나눔사랑
삼서면 경로당에 백미 등 1천5백만원 선행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브랜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가 고향인 장성 삼서면에 애틋한 사랑을 전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카페베네 대표이사인 김선권 향우가 삼서면 관내 경로당 32개소에 백미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 등 좋은 일에 써달라며 1천5백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삼서면 삼계리 계동마을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해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지난 9월초에 삼서면사무소를 찾아 고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주민들의 만남과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의 장으로 활용되는 경로당에 백미를 전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의미 있는 일을 지원하기로 한 것.
이밖에도 김 대표는 지역 출신의 향우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매년 고향마을 행사에 후원금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을 남몰래 실천해 왔으며, 최근에 고향사랑과 발전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재경삼서향우회(회장 김경호)로부터 ‘자랑스러운 삼서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나에게 커피는 나눔과 소통의 산업으로, 커피를 통해 모두가 나누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카페베네의 꿈”이라며, 어려운 이웃들과 고향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훈 삼서면장은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부단한 자기 노력으로 글로벌 기업을 일궈 이렇게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선권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2008년 4월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500여 매장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1등 커피브랜드로 2011년부터는 뉴욕을 시작으로 미주 등 10개국에 진출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럽풍 카페로서 올바른 카페문화를 선도하고, 커피원산지 농가의 경쟁력과 인권 보호는 물론 해외 청년봉사단 운영, 환경운동 등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