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하우스, ‘이용자 서비스’강화
열람실 연중 개방, 대출자격 확대
장성군의 명실상부한 정보․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해온 장성아카데미하우스가 변화된 모습으로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아카데미하우스의 운영상 미흡한 점을 보완, 군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시설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11월부터 개선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주 휴관일을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해 장성공공도서관(도교육청 소속)과 쉬는 날을 다르게 함으로써 책을 찾는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정보제공의 근간을 마련했다.
특히, 1층에 열람실(116.64m2, 60석 규모)을 새로 설치해 기존의 도서관 휴관 시 열람실 이용이 불가했던 점을 개선, 관내 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연중 무휴로 22시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해 도서대출 권수를 기존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해 도서이용에 대한 현실성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도서관 회원 자격을 지역주민에서 인근 광주시민까지 확대해 공공성을 살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국공공도서관 통합대출서비스에 대비했다.
현재 아카데미하우스는 도서 72,500권, 비도서 8,500권 등 총 81,000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9시부터 19시까지 개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앞서가는 전자도서관으로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영 개선을 통해 도서관이 군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용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